일부러 화질을 낮춘 필터를 쓰고,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찾고, 사진을 꾸미는 사꾸까지 자연스럽게 소비되고 있습니다. 겉으로 보면 이것은 단순한 취향의 변화처럼 보입니다. 하지만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, 지금의 사진은 단지 보기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는 쪽이 더 정확합니다.
프로필 사진 스튜디오 어디서 찍어야 할까요? 피드를 열면 사진이 넘칩니다. 맛있게 먹은 것, 다녀온 곳, 좋았던 순간들.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꽤 많은 것들이 쌓여 있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. 친구들과 찍은 사진, 여행지에서의 한 컷,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무심코 찍힌 사진. 그 안에 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