잘 찍은 사진보다,
그날로 다시 데려가는 사진을 찍습니다
'그대'의 설렘과 떨림, 그 행복한 감정을 '그대로' 담습니다.
사진은 같은 자리에서 같은 장면을 찍어도 달라집니다. 어떤 마음으로 셔터를 누르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뀐다고 믿기 때문에, 그대로운 스냅의 작가는 그날을 축복하는 하객의 한 사람이 되어 카메라를 듭니다.
한 신부님이 이런 후기를 남겼습니다. "평범한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사람은, 보잘것없다 여겼던 나조차 소중히 찍어줄 것이라 생각했다." 그 한 문장이 그대로운 스냅이 사진을 대하는 태도입니다.
다가가는 시선과 스며드는 시선이,
한 사람을 함께 봅니다
사람들 앞으로 다가가 분위기를 이끌고, 상대가 편안해지는 순간 그 표정을 잡아냅니다. 피사체가 자신을 의식하지 못한 순간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움. 성격이 다른 두 시선이 만나 그대로운 스타일이 됩니다.
부부작가에서부터 시작해서 함께 그대로운을 이끄는 동료들 모두 이러한 관점으로 사진을 바라보고 있어요. 처음 만난 작가가 찍는데도 친구나 가족이 찍어준 듯 자연스러운 표정, 그 진짜 웃음을 끌어내는 일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.
예쁜 한 장을 넘어,
이야기가 담긴 한 장을 남깁니다
본식스냅의 본질에 대해 생각합니다. 순간의 현장감과 주제가 한 프레임 안에 함께 담기며 아름다움 위에 의미가 더해질 때 비로소 그대로운 스냅의 사진이 됩니다.
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야외 예식날, 우산을 한 손에 받친 채로도 사람들의 표정이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. 서로 빗물을 닦아주고 따뜻한 차를 나누던 그 하루처럼, 시간이 지나도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 있는 장면을 놓치지 않습니다.























